2014년 3월 13일
세계 뉴스
여호와의 증인이 개정된 성경의 대형판을 발행하다
뉴욕—여호와의 증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증인들은 개정된 「신세계역 성경」 대형판을 발행했습니다. 이 대형판 성경은 미국과 일본에서 인쇄되며 초판 인쇄량이 42만 4000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10월 5일과 6일에 31개국으로 중계된 특별 모임에서 여호와의 증인은 개정된 「신세계역」 중형판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2013년판은 1984년에 개정된 「신세계역」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여 수정한 번역판입니다. 2013년 10월 7일에 증인들은 이 성경 번역판을 멀티플랫폼 앱인 「JW 라이브러리」에서도 볼 수 있게 했는데, 이 앱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벌써 거의 140만 건에 달합니다. 또한 www.dan124.com 웹사이트에서도 「신세계역」 개정판을 다양한 전자 출판물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형태로 「신세계역」 개정판을 읽든 거의 6만 개에 달하는 상호 참조 성구를 볼 수 있는데, 이 성구들을 참조하면 성경 기록의 문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로 된 여러 가지 표와 성서에 나오는 땅의 지도, 성서 시대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세부점을 보여 주는 도표도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성경 번역의 원칙, 성경이 기록되고 보존된 역사와 같은 주제들을 다룹니다.
1984년에 발행된 「신세계역」 성경 본문에는 하느님의 고유한 이름이 이미 7000번가량 나옵니다. 하지만 2013년 개정판에는 가장 오래된 성경 사본들에서 하느님의 이름이 나오는 부분들을 연구하면서 밝혀진 최신 이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해 두루마리를 비롯한 고대 사본들을 더 조사해 본 결과에 근거하여,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신세계역」보다 하느님의 이름이 여섯 번 더 들어 있습니다. 그 부분들은 재판관기 19:18; 사무엘 첫째 2:25; 6:3; 10:26; 23:14; 23: 16입니다. 부록에는 고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에서 하느님의 이름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현대에 사용되는 여러 방언과 언어들로 나온 성경 번역판에 그 이름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 「신세계역」을 번역하고 인쇄하고 배부해 온 지도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신세계역」은 정확한 번역판이기 때문에 학자들은 이 성경을 높이 평가해 왔습니다. 처음에 「신세계역」 전권은 1961년에 영어로 발행되었습니다. 1963년에 「뉴욕 타임스」지에서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호와의 증인 대회에서 광고된 대로, 「신세계역」이 다른 여섯 개 언어로도 발행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때 이래로 여호와의 증인은 이 번역판을 120개가 넘는 언어로 발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신세계역 성서 번역 위원회는 「신세계역」 개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언어의 변화에 발맞추는 것에 더해 특정한 성경 표현들을 명확히 해서, 더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번역판을 만들고자 했던 것입니다. 「신세계역」 개정판에는 성경 번역을 위해 기울인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계 본부의 여호와의 증인 대변인인 J. R. 브라운은 이렇게 말합니다. “50여 년 전에 「신세계역」 초판을 받았을 때도 감격스러웠지만, 이 최신 개정판을 받으니까 훨씬 더 감격스럽습니다. 우리의 바람은 정확하고 품위 있으면서도 우리 시대에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로 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보도 관련 연락처:
국제: J. R. Brown, 홍보부, 전화 +1 718 560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