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상처에 감염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있어 항상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런던의 「더 타임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인 수술 전에 환자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감염의 위험을 자그마치 60퍼센트도 넘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노스티스 대학 병원의 연구원들은 유방 수술, 정맥류성 정맥 수술, 탈장 수술을 받을 예정인 400명 이상의 환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 한 집단의 환자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지 않았고, 다른 두 집단의 환자들은 수술 전에 삼십 분 이상 수술 부위나 전신을 따뜻하게 해 주었습니다.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과정을 거친 환자들 중에서는 수술 후에 단지 5퍼센트만이 감염이 생겼는 데 반해,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환자들 중에서는 14퍼센트에게 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으로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결장직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감염률을 낮추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 역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